'홈런왕' 하워드, 4번타자로 재출격
OSEN 기자
발행 2007.05.26 06: 54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라이언 하워드(28.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부상자명단(DL)에서 복귀했다. 필라델피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대퇴근 부상으로 지난 13일 DL에 등재된 하워드를 이날 해제하고 대신 마무리 브렛 마이어스를 15일짜리 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하워드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58홈런 149타점을 기록,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하워드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타율 2할4리 6홈런 23타점으로 부진했다. 그가 힘을 잃자 강력한 NL 동부지구 우승후보로 꼽혔던 필라델피아도 25일 현재 승률 4할8푼9리(23승24패, 지구 공동3위)에 그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간판스타인 하워드가 수렁에 빠진 필라델피아를 건져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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