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토튼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마침내 가레스 베일을 잡았다. 26일(한국시간) 토튼햄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사우스 햄턴 소속의 가레스 베일이 드디어 오늘(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토튼햄 핫 스퍼스에 입단을 했다'고 발표했다. 가레스 베일은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등 빅 클럽에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베일의 영입에 실패한 토튼햄은 시즌 종료와 함께 그의 영입에 공을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레스 베일은 입단 소감에서 "토튼햄과 같은 큰 클럽에서 뛰게 된 것에 무척 흥분된다. 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길 원했고 토튼햄에서 나의 꿈을 이루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토튼햄의 구단관계자 데미언 코몰리는 "오랜 시간 베일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그가 우리 구단에서 뛰게 돼 너무 기쁘다. 가레스 베일은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이고, 훌륭한 왼발을 지니고 있어 세트플레이에도 능할뿐더러 볼 점유능력 패스등 탁월한 기량을 지녔다"고 말했다. 가레스 베일의 영입으로 인하여 토튼햄의 한국인 이영표는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같은 포지션인 이영표는 앞으로 험난한 주전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