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채동하, “홍삼 선물 덕분에 록가수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5.26 09: 14

SG워너비 채동하가 팬들의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SG워너비 4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편이 진행된 5월 25일 밤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이날은 특별한 무대가 준비 돼 있었다. 팀을 이루는 멤버들 각자가 개인 기량을 뽐내는 독창 시간을 가졌던 것. 제각기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채동하의 무대가 특히 눈에 띄었다. 채동하가 잡은 콘셉트는 록가수. 그는 무대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약 10여 분간 본 조비의 ‘I Am’과 ‘Complicated’를 열창했다. 완벽한 로커로 변신한 채동하는 5500여 명의 관중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일이 무대의 열기가 가라앉고 난 뒤에 일어났다. 콘서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동하는 오늘 공연의 공로자는 팬들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록을 소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팬들이 건네 준 건강식품 ‘홍삼’ 덕분이었다는 것. 채동하는 공연 1달 전부터 다른 멤버들 몰래 홍삼을 먹으며 체력 보강을 한 덕분에 지치지 않고 노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이어 “홍삼 다 떨어져 가니 빨리 또 사 달라”고 애교 섞인 발언을 해 장내는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4집 발매 전국투어 첫 공연 서울 편의 첫 일정을 무사히 마친 SG워너비는 26일 서울공연을 마무리하고 약 4개월 동안 대전, 천안, 전주, 부산, 일본 등을 돌며 콘서트를 잇는다. 9p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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