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무패' 박명환-'무승' 최향남 선발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5.26 10: 15

6승 무패를 기록 중인 LG 박명환이 무패 행진을 펼치며 승승장구할 것인가. 롯데 최향남은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둘 것인가. 박명환과 최향남이 26일 잠실벌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출장, 6승 무패(48⅓이닝 37피안타 26볼넷 41탈삼진 14실점)에 방어율 2.42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인 박명환은 이날 무패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박명환은 지난 13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에 맞서는 '국내 U턴파' 최향남은 7차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4패(30⅔이닝 38피안타 13볼넷 19탈삼진 22실점)에 방어율 5.58을 마크하고 있다. 양팀의 테이블 세터의 활약도에 따라 팀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LG 이대형-이종렬 테이블 세터진은 7타수 6안타 4득점을 합작, 팀의 9-4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반면 롯데의 이승화-정수근은 6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침묵해 대조를 이뤘다. 그만큼 테이블 세터가 어느 만큼 공격의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LG 박명환과 첫 승에 목마른 롯데의 최향남 중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박명환-최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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