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오후에 서울 명동 ‘리복’ 매장에서 열린 아이비(25) 팬 사인회에 백혈병 환자로 입원해 있던 한 남성이 아이비를 보러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팬사인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는 사인회 도중 그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팬 사인회 후에도 “아픈 몸인데도 불구하고 저를 잠깐이라도 보려고 찾아준 그 분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항상 제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분이기에 모자란 제가 전해 드릴 수 있는 말은 빠른 쾌유를 바라며 항상 그분을 위해 기도할 하겠다는 것 뿐이다”며 “오늘 팬과의 만남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비 팬 사인회에는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올해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아이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이비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로 명동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고 팬 사인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속사 측에서 밝혔다. 현재 아이비는 ‘큐피도’와 ‘사랑아 어떻게’로 더블 후속곡 체제에 돌입하며 6월 2일 MBC TV ‘쇼 음악중심’을 통해 댄스곡 ‘큐피도’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