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호 홈런, 3G 연속 안타-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5.26 16: 29

주니치 이병규(33)가 시즌 3호 홈런포로 교류전 3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이병규는 26일 굿윌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쐐기 투런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교류전 3경기에서 전부 타점을 올리며 6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이병규는 세이부의 베테랑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를 맞아 2회 3루수 땅볼, 4회 3루수 플라이로 연속 아웃됐다. 그러나 주니치는 2회 선제 2루타와 3회 투런 홈런을 묶어 3타점을 올린 모리노의 활약에 힘입어 5회까지 5-1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어진 6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니시구치로부터 우월 투런홈런(비거리 110m)을 뽑아냈다. 이병규에게 홈런을 얻어 맞고 7실점째를 당한 니시구치는 곧바로 교체됐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4월 14일 히로시마전, 5월 9일 히로시마전 이후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어 이병규는 8회초에도 세이부 좌완 호시노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이병규는 인터리그 들어 17타수 6안타, 타율 3할5푼3리의 호조를 보이며 시즌 타율을 2할5푼4리로 끌어올렸다. 7-1로 낙승한 주니치는 인터리그에서 3승1패를 올리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반 게임 앞서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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