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부활 이유는 '남다른 훈련 방식'
OSEN 기자
발행 2007.05.26 21: 55

'훈련 방식이 다르다'. 최근 완전히 되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성남 일화의 최성국이 부활 비결을 밝혔다. 최성국은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FC 서울과의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훈련이 다른 팀들과 틀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앞으로 다가온 경기만을 위해 훈련하는 것이 아니다" 며 "평상시에도 꾸준한 체력 훈련을 통해 몸을 갖추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런 훈련을 소화한 최성국은 "현재 몸상태는 90~100%이다" 며 "몸상태가 좋으니 이적 초기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겨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최성국은 이날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열심히 했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며 "아쉽게 비겼는데 서울보다 우리가 잘 뛰었다" 며 내용면에서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따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징계에 팀이 적잖이 놀랐다" 며 "우리 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아시안컵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최성국은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그는 "나를 아시안컵 대표팀에 뽑든 말든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합류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며 조심스레 욕심을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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