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호, 번트실패후 만회홈런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7 08: 24

실수를 만회하는 홈런이었다. 번트실패 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 그만 홈런포를 날려버렸다. 교류전들어 잘 나가는 주니치 이병규(33.외야수)의 모습이다. 이병규는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들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병규는 지바롯데-세이부 등 교류전 4경기를 마친 가운데 17타수6안타(.352)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타점행진도 하고 있다. 최근 주니치의 3연승 과정에서 모두 큰 힘을 보탠 점이 눈에 띤다. 23일 지바 롯데전에서는 동점주자가 됐고 쐐기타점까지 기록했다. 25일 세이부전(세이부 굿윌돔)에서는 결승점이 된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26일 역시 세이부전에서는 6회초 시즌 3호인 쐐기 투런홈런까지 작렬했다. 특히 이 홈런을 놓고 은 '상처의 공명탄'이라고 전했다. 타석에서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으나 실패했는데 그만 만회의 투런홈런을 날렸다는 것이다. 이병규는 "완벽하게 맞은 것은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진루타를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교류전들어 17타수6안타의 호조를 보이고 이유에 대해 "어떤 리그이든 투수들은 비슷한 타입이기 때문에 관계없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