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유벤투스 감독 자퇴, 리옹행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7.05.27 08: 50

1년 만에 유벤투스를 다시 세리에 A로 승격시킨 디디어 데샹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juventus.com)를 통해 구단과 데샹 감독 모두 서로의 성공을 위해 각자의 길을 찾기로 하고 임기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11일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임기 2년의 신임 감독으로 취임했던 데샹 감독은 올 시즌 세리에 B에서 40경기를 치르는 동안 28승 10무 2패를 기록, 승점 9 감점에도 불구하고 승점 85로 1위를 확정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아직 시즌 종료를 2경기 앞둔 시점에서 데샹 감독이 물러남으로써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 대비, 일찌감치 차기 감독 물색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외신들은 데샹 감독이 다음주 내로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라르 울리에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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