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토튼햄에 온 것이 아니다'. 17세의 신예 개러스 베일이 토튼햄과의 계약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님을 밝혔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일은 사우스햄튼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토튼햄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간절히 원했다" 며 "지금의 기회는 내게 아주 중요하고 환상적이다" 고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동경을 표현했다. 베일은 "오랜 시간 동안 생각했고 이제 이동할 적기라고 느꼈다" 고 말했다. 그는 "돈 문제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축구 내적인 문제이다" 며 돈을 위해 팀을 옮겼다는 루머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여기에 베일은 주전으로 뛸 것을 확실히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 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튼햄은 베일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을 사우스햄튼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과 동시에 5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추후 계약 조건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는 형식이다. 한편 베일의 영입에 대해 토튼햄 왼쪽의 터줏대감인 이영표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표는 지난 26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귀국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은 언제나 있는 것이다" 며 "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