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레딩-리옹-시미즈 등 피스컵 출전팀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5.27 14: 15

설기현(28)의 소속팀인 레딩을 비롯해 볼튼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개팀이 피스컵 참가를 위해 7월 한국을 찾는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27일 "레딩, 볼튼 원더러스를 비롯해 두 차례 출전한 올림피크 리옹과 우디네세, 리버플레이트, 치바스 과달라하라 등 유럽과 남미 클럽이 참가하고 아시아권에서는 성남 일화와 시미즈 S-펄스가 피스컵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첫 대회인 2003년 우승팀으로 2회 연속 출전했던 PSV 아인트호벤과 2005년 우승팀인 토튼햄 핫스퍼는 빠졌지만 프랑스 리그 첫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올림피크 리옹이 3회 연속 출전하고 레딩과 볼튼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두개 팀이나 참가한다는 점에서 이전 두차례 대회보다 훨씬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적인 잉글랜드 특유의 힘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는 케빈 놀란이나 니콜라스 아넬카 등 스타급 선수들이 많아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오랜 구단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우디네세도 2005~20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강호이고 치바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차례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리버플레이트는 2005년에 참가했던 보카 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단이고 시미즈 S-펄스는 조재진의 소속팀으로 성남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참가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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