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자신있게 넣은 서브가 주효한 것 같습니다".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 월드리그 남자배구 A조리그 브라질과 2차전서 고비마다 강 서비스를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한국 대표팀의 신예 문성민(경기대)은 "파이팅도 했고 잘 풀렸다. 1차전보다 리시브가 잘 된 것 같다"면서 "블로킹 타이밍이 잘 잡히는 등 경기 감각도 좋았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특히 서브가 잘 들어갔다. 몸 상태도 좋았기 때문에 자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감독님께서도 걱정하지 말고 자신있게 해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좋은 서브를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민은 "5세트가 너무 아쉬웠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 준 가운데 승리로 보답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부끄럽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모두 최선을 다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수(LIG)는 "주장으로서 내가 게으르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선수들을 휘어잡을 수 없기 때문에 솔선수범하는 편이다"면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입장이 됐으니 더욱 파이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