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4호 2루타' 이승엽, 동점타-역전득점(1보)
OSEN 기자
발행 2007.05.27 19: 03

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동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27일 도쿄돔 홈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인터리그(교류전)에서 이승엽은 4번타자로 선발 출장, 1-2로 뒤지고 있던 4회 1사 3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으로 날아가는 시원한 2루타를 때려내 2-2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상대선발 우완 유키(28)의 초구에 제구가 제대로 안된 느린 볼(구속 98㎞짜리)을 정통을 맞혔다. 시즌 14번째 2루타로 32타점째. 이승엽은 이어 후속 니오카의 안타와 아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2로 전세를 뒤집는 득점을 올렸다. 시즌 29득점째. 2005년 12발, 2006년에 16발의 홈런을 양산, 2년 연속 교류전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작년 시즌 오릭스전에서 홈런 3발을 몰아친 바 있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유키의 제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구속 140㎞짜리)에 헛손질,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비록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몰아 4회 그렉 라로카가 요미우리 에이스 다카하시 히사노리를 두들겨 시즌 17호 선제 좌월 2점홈런을 날리며 앞서나갔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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