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이틀연속 멀티안타·4G연속 타점(2보)
OSEN 기자
발행 2007.05.27 19: 27

날이 갈수록 잘 나간다. 주니치 이병규(33.외야수)가 이틀연속 멀티안타와 함께 4경기연속 타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2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교류전에서 첫 타석에서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안타와 함께 동점타점을 올리는 등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7번타자겸 중견수로 출전한 이병규는 1-1이던 2회말 2사후 타석에 등장, 니혼햄 선발 좌완 다케다 마사루(28. 1승 평균자책점 1.88)의 바깥쪽 초구(119km)를 그대로 밀어쳐 시원스러운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 23일 세이부전부터 4경기연속 안타행진을 이었고 2루타는 시즌 9번째. 지난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16일만의 2루타였다. 이병규는 그러나 후속타자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2로 뒤진 4회말 2사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찬스가 찾아왔다. 이병규는 다케다의 2구 몸쪽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날라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병규는 2루까지 넘보다 주루사를 당했다. 전날 2안타 포함해 4연타석 안타이자 이틀연속 시즌 12번째 멀티안타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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