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가 여전히 10% 초반대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월 27일 방송된 ‘에어시티’ 4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2.6%를 기록했다. 11.4%를 기록한 3회분에 비해서는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12.7%를 기록했던 첫회 방송분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공항을 배경으로 무려 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에어시티’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고 곳곳에 허술한 설정이 눈에 띄면서 사실성을 반감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청자들은 너그럽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날 방송분의 옥에 티를 꼬집어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아직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오신 두 배우분들과 옆에서 지지 해 주시는 많은 연기자분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 있게 잘 지켜보고 있다”,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눈에 많이 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TV ‘대조영’은 29.2%, SBS ‘푸른물고기’는 4.9%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