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피스컵 코리아 조추첨식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조 추첨 행사는 곽정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올리비에 블랑 올림피크 리옹 단장, 볼튼의 사이몬 마르랜드 팀 매니저 등이 참가한다. 유경의 피스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8개팀을 A,B조로 나누는 조 배정과 시드 배정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초대가수 박정아가 추첨하는 조 배정은 우선 개최국 참가팀 A조 배정과 대륙별 안배에 따라 성남 일화와 시미즈를 먼저 나눈 뒤 미주와 유럽 대륙 순으로 진행한 후 시드배정은 개그맨 서경석이 A,B조 각 팀을 알파벳 순으로 추첨해서 최종 조 편성을 마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피스컵 수익금으로 제3세계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피스 드림(Peace dre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에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 이 성금은 실제 축구를 하고 싶어도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할 수 없는 전세계 약 900만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꿈의 실현이라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2007피스컵 코리아는 오는 7월 21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7개 도시에서 12일간 진행되며 4개팀 2개 조로 나눠 풀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팀끼리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총 13경기가 열린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