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텍사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3-4로 뒤진 8회 뒷심을 발휘하며 6-5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8회 공격에서 보스턴은 선두 타자 케빈 유킬리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5번 J.D.드루의 우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한 보스턴은 마이크 로웰의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J.D.드루도 홈인,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보스턴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7m)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훌리안 타바레스(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J.C.로메로(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호엘 피네이로는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됐다. 제이슨 베리텍은 4회 우월 스리런(비거리 116m)을 날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텍사스는 4-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마크 테셰이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