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19일만에 통산 746호 '애런과 9개 차'
OSEN 기자
발행 2007.05.28 09: 54

오랜만에 느껴 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2호이자 통산 746호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9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회 1사 후 메츠 선발 톰 글래빈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31m)를 그린 이후 19일 만에 터진 홈런포. 이로써 본즈는 행크 애런(755개)의 대기록에 9개 차로 다가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본즈는 4회 좌중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6회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비거리 132m)을 뿜어냈다. 8회와 10회 각각 볼넷으로 출루한 본즈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콜로라도에 4-6으로 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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