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31)의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 그녀의 학창시절 별명을 공개했다. 날씬한 그녀가 고교생 때 불린 애칭은 놀랍게도 '하얀 꽃돼지'다. 5월 28일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김정은의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 “정은이가 피부가 하얘서 별명이 화이트 플라워 피그였다”고 말했다. 즉 ‘하얀 꽃돼지’라는 것. 김정은은 현재도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은 김정은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활기록부와 각종 학창시절 자료를 살펴보고 김정은의 스승들을 직접 만나 김정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 방송됐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정은이가 미술을 전공해서 미적 감각도 있었다”며 김정은의 고등학교 시절 그렸던 데생을 보여주며 뛰어난 미술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의 유머감각에 대해서는 “조용한 가운데 말 한마디 터트리면 반이 뒤집어졌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개그를 해서 그때부터 끼가 있었듯 하다”며 김정은의 애드립 실력이 어린시절부터 키워온 것임에 밝혀졌다. 김정은은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재치 있고 코믹한 애드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올해 초 종영한 SBS 드라마 ‘연인’에 함께 출연한 이서진과 진짜 연인이 돼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