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8대구단 마케팅 담당자, 그리고 전국 11개 교육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들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서울교육대학교에서 모임을 갖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를 지도할 예비 교사들에게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티볼의 보급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 연맹'을 설립했다. 이날 출범한 전국교육대학교 티볼연맹은 서울교육대학 안용옥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경인교대 김재운교수, 춘천교대 이기청교수, 공주교대 문제민교수, 청주교대 이영석교수, 대구교대 김만의교수, 전주교대 권오성교수, 광주교대 조필환교수, 부산교대 박종태교수, 진주교대 임종은교수, 제주교대 최태희교수, 서울교대 장용규교수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전국교육대학교 티볼 연맹은 한국야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미래의 교사들인 교대생들을 대상으로 T-볼을 지도 보급하고 오는 11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전국 11개 교육대학 대표팀들이 참가하는 '제 1회 KBO 총재배 전국 교대생 티볼 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여성이 접하기 쉬운 티볼은 투수 없이 배팅 티(Tee)위에 공을 올려 놓고 배트로 치는 방식의 야구형 스포츠로 야구를 좀더 쉽게 접하고 흥미를 유발하여 티볼의 보급과 더불어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