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사흘연속 2안타 폭발·5G연속 타점 실패(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5.28 21: 28

교류전들어 불꽃처럼 타오르는 주니치 이병규(33)가 또 다시 안타를 쏟아냈다. 2루타 포함해 3경기연속 멀티안타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병규는 2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교류전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내 최근의 타격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타율도 2할6푼6리까지 끌어올렸다. 이병규는 0-0이던 2회말 2사1루에서 우완 리얀 그린(33. 2승3패 평균자책점 3.55)의 바깥쪽 낮은 초구(140km)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트렸다. 찬스를 1,2루로 이었다. 지난 23일 지바 롯데전부터 5경기연속안타를 생산했다. 0-4로 뒤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린의 3구째 가운데 낮은 커브(116km)를 끌어당겨 우익수 옆으로 꿰뚫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10번째 2루타. 특히 26일 세이부전부터 내리 사흘연속 2안타이자 13번째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나카무라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격한 가운데 7회말 세 번째 타석은 2루 땅볼. 9회말 마지막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병규는 타점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5경기연속타점 달성은 무산됐지만 교류전들어 24타수10안타(.417)의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니치는 2-7로 패해 센트럴리그 선두를 이날 오릭스를 꺾은 요미우리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우승팀 니혼햄은 8연승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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