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 루카 토니(30, 피오렌티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의 소속팀인 피오렌티나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acffiorentina.it)를 통해 "지난 두 시즌 동안 49골을 터뜨려 준 토니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구단 회장은 다른 팀에서 뛰고 싶은 그의 소망을 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사실상 토니의 이적을 허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미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의 프란츠 베켄바워 회장이 토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왔던 터라 사실상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베켄바워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은 골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팀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정말로 영입하고 싶다"고 관심을 표명한바 있다.
한편 토니는 중족골 수술로 다음달 파로 군도와 리투아니아와 벌이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예선전을 위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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