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27)가 팀에 잔류할 것임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서 주전 경쟁을 벌였던 크레이그 벨라미(28)와 더크 카이트(27)와 함께 타 구단의 영입 대상에 올라 있던 크라우치는 2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보도된 인터뷰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내가 자신의 전술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에서 주전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팀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대체하고 새롭게 재정비하기 위해 대형 공격수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버풀을 인수한 새로운 공동 구단주인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주니어가 팀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며 크라우치가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