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8이닝 4실점 7K, 6승째
OSEN 기자
발행 2007.05.29 08: 51

사이영상 2연패를 꿈꾸는 요한 산타나(28,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6승을 올렸다. 산타나는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8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팀의 10-4 승리를 견인했다. 총 투구수 106개 중 스트라이크는 75개. 1회와 2회를 잘 막아낸 산타나는 3회 선두 타자 루이스 테레로에게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6m)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4회에도 폴 코너코에게 비거리 125m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6회 산타나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3번 짐 토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저메인 다이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4회 두 번째 홈런을 내준 5번 폴 코너코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산타나는 A.J.피어진스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3-4로 뒤진 미네소타는 6회 공격에서 대거 5득점, 8-4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콘트레라스는 5⅓이닝 10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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