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이 70억대 영화 제작자로 변신해 배우 출신 영화 제작자에 도전한다. 안재환은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와 춘천시, 강원도청의 전폭적인 제작지원에 힘입어 총 70억을 들인 블록 버스터 영화 ‘아이싱’(가제)의 제작에 나선다. ‘아이싱’은 뷰티유(대표 안재환)와 가온픽쳐스가 공동 제작하고 영화 '나비'의 김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동계 스포츠인 ‘컬링’을 소재로 하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제작자로 나서는 안재환은 “많은 영화들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획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70억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된다는 것은 한국 영화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의미가 강하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와 함께 정말 멋진 동계스포츠 영화를 제작과 함께 출연까지 하는 만큼 부끄럽지않을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며 ‘아이싱’의 제작 의미를 전했다. ‘아이싱’은 만년 꼴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경찰과 건달, 사기꾼 목사, 자폐아 등 어제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던 삼류 인생들이 모여 ‘컬링’ 대표팀으로 뭉치면서 세계 최고를 노리는 인생역전 스토리를 다룬 영화. 세계적인 촬영감독 마르코 바베리와 뉴질랜드 CG팀 등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방대한 스케일로 파워풀한 경기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안재환, 마동석 등이 캐스팅돼 있는 상태이며 여주인공 역에 톱스타급 여배우들이 각축을 벌이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싱’은 7월 크랭크 인에 들어가 춘천, 태릉 아이스링크를 배경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동계스포츠의 화려한 경기장면들을 연출할 예정이며, 2008년 초 개봉 계획에 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