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의 보너스와 관련된 문제는 절대 없었다". 2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07 피스컵코리아 조추첨식에 참가한 브라이언 스테이블러 레딩 재정국장은 "현재 설기현은 레딩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고 다음 시즌에도 별다른 문제없이 뛰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몸만 회복되면 이번 피스컵에도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보너스 때문에 출전 횟수가 적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보너스에 대해서 특별히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설기현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이적하면서 전체 경기의 70% 이상 출전하면 레딩이 50만 파운드(약 9억 원)를 추가로 울버햄튼에 지급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또 스테이블러 재정국장은 이동국이 뛰고 있는 미들스브러로 이적설도 일축하며 설기현이 다음 시즌 레딩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