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쩐의 전쟁’서도 노래 부른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9 14: 54

‘금나라’ 박신양이 드라마에서 또 노래를 부른다. 김정은과 호흡을 맞춰 기록적인 시청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리의 연인’에 이어 또다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극중에 삽입된다. 3년전 박신양이 ‘파리의 연인’에서 부른 ‘사랑해도 될까요’(유리상자)는 방송 이후 덩달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박신양이 ‘쩐의 전쟁’에서 부르는 노래는 ‘사랑해도 될까요’처럼 감미로운 노래는 아니다. 돈 많은 보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룸살롱에서 신나는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다. 박신양은 이 장면 촬영을 위해 마포에 있는 녹음실을 방문, 노래를 직접 녹음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한다. 노래방에서 노래가 나오는 형식이지만 실제 노래는 최신 설비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준비 된 셈. 박신양이 부른 곡도 재미있다. 당초 제작진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를 염두에 뒀는데 박신양이 ‘파워레인저’라는 노래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추천해 ‘파워레인저’로 바뀌었다고 한다. ‘파워레인저’는 드라마의 1부에서 차연에게 돈을 빌리러 갔던 박신양이 술에 취한 채 “파워레인저를 못 믿느냐”는 대사를 한 적이 있고 또 술에 취해 흥얼거리기도 한 곡이다. 박신양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5월 31일 방송되는 6부에서 전파를 탄다. 3년전 ‘사랑해도 될까요’가 국민들의 연정을 건드렸다면 ‘파워레인저’는 동심을 건드리지 않을까.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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