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9 21: 40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다". 최근 2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이 멀었던 LG 트윈스 최원호가 2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시즌 3승을 챙겼다. 이날 최원호는 7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 타자들은 최원호의 변화구를 노렸지만 최원호가 이를 간파,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최원호는 "직구도 좋았고 다른 날보다 컨트롤이 잘 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즌 3,4호 홈런을 날리며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끈 김상현은 "한 경기 홈런 2개를 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며 이어 그는 "올 시즌 20홈런을 치고 싶다. 찬스에서 잘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재박 LG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최원호가 잘 던졌고 김상현이 홈런 2방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타자들이 못 쳐서 졌다"고 짧게 답했다. what@osen.co.kr 최원호-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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