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AEK 아테네와 2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5.30 07: 48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히바우두(35)가 AEK 아테네로 팀을 옮겼다. AEK 아테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ekfc.gr)를 통해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만료된 히바우두와 2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아테네 구단은 히바우두의 계약조건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수당과 보너스 등을 포함해 연간 200만 유로(약 25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AEK 아테네는 2006~2007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을 따냈다. 또 현재 AEK 아테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요렌스 세라 페레르 감독은 지난 2000~2001시즌 히바우두의 당시 소속팀이었던 FC 바르셀로나를 이끈 경험이 있다.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 호나우디뉴와 함께 '3R'로 통했던 히바우두는 "올림피아코스라는 강팀에서 AEK 아테네라는 또다른 강팀으로 이적했다"며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가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 내가 팬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승리에 굶주려 있고 소속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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