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김하늘에 이어 이미숙의 남자로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05.30 09: 16

뮤지컬 배우 윤희석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권칠인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에서 이미숙의 남자로 출연한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40대, 20대, 10대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자의 일과 사랑, 그리고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희석은 40대 이혼녀 김영미 역을 맡은 이미숙과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윤희석이 맡은 캐릭터는 말과 행동은 거칠지만 마음만은 진실된 귀여운 마초이자 열정파 연극배우인 경수다. 윤희석은 “그동안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여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라 왠지 뿌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미숙 선배와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해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연극 무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윤희석은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에 서 본 경험이 많이 연극배우를 연기하기가 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실감나게 그려내야겠다는 욕심에 조금 부담이 생긴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윤희석은 영화 ‘오래된 정원’에서 염정아를 짝사랑하는 남자로 출연해 주목을 끌었고,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서 김하늘의 남편 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4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 ‘뜨거운 것이 좋아’는 올 하반기에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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