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하리칼라 3연승 도전-전병호 설욕전
OSEN 기자
발행 2007.05.30 09: 35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하리칼라가 30일 대구구장에서 '친정팀'삼성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하리칼라는 최근 2경기에서 2승 무패(13이닝 13피안타 6볼넷 1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2.25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며 상대 타선을 잠재우고 있다. 하리칼라는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원천 봉쇄,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이대형-이종렬-발데스-박용택으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은 LG 공격의 핵. 특히 박용택은 최근 5경기에서 4할2푼9리로 고감도 타격을 자랑한다. 지난 29일 경기에서도 박용택은 5타수 3안타를 때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전날 2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거포 본능'을 보여준 김상현도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번 괴력을 발휘할 태세. 삼성은 가장 믿을 만한 전병호 선발 카드를 꺼냈다. 올 시즌 2승 2패(44이닝 47탈삼진 17볼넷 14탈삼진 21실점)에 방어율 3.48을 기록 중인 전병호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다양한 변화구로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줄 각오다.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 승리없이 1패(13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2.0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대구 LG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30일 경기에서 전병호는 18일 LG전에서 아깝게 패한 것을 설욕할 태세다. 하리칼라와 전병호의 리턴 매치에서 하리칼라가 최근 상승 곡선을 계속 이어갈지 전병호가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하리칼라-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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