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MBC 수목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 특별 출연한다. 박현빈은 5월 31일 방송되는 '메리대구 공방전' 6회분에서 트로트가수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메리(이하나)가 코러스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녹음하는 가수로 출연하게 된 것. 박현빈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근처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트로트버전으로 부르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인기 트로트가수의 장면이 꼭 필요했는데 박현빈이 극의 효과를 나타내는데 충분하다고 판단해 특별출연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날 박현빈은 드라마 속 연상연하 커플인 메리(이하나)와 대구(지현우)의 사랑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KBS '사랑과 전쟁'에서도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박현빈은 “'사랑과 전쟁'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한 뒤 너무 어려워 연기자에 대한 꿈을 접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가수로 출연하게 돼 부담없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 번 연기자분들이 존경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