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가질 네덜란드 대표팀이 30일 입국했다. 오후 1시 KE906편으로 입국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모두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맞추어 입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을 선두로 입국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별다른 행사없이 숙소인 서울 남산 그랜드 하야트 호텔로 향했다. 반 바스텐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지나갔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것을 말하겠다"며 얘기한 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리버풀 스트라이커 더크 카이트(리버풀)는 "피곤하지만 좋은 비행이었다" 며 "2일 펼쳐질 경기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역시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며 한국과의 일전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 네덜란드 대표팀은 총 35명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입국했고 오후 7시 30분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훈련 및 선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