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도 수술을 해? CK수술요법 빠르게 확산
OSEN 기자
발행 2007.05.30 14: 09

흔히 눈 관련 수술이라고 하면 라식이나 라섹을 떠올리기 쉽다. 안경을 벗어 던질 수 있다는 유혹에 젊은 세대들 위주로 강력한 소비층이 형성 돼 있다.
그런데 이런 상식의 틈을 비집고 노안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안은 사람이 나이를 먹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알고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
최근 각광받고 있는 CK수술요법이 바로 대표적인 수술을 이용한 노안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고주파 에너지와 미세한 침을 이용하여 각막주변부 기질의 콜라겐을 수축시킴으로써 각막 중심부의 곡률을 증가 시켜주는 원리다. 추가 교정이 가능하고 예측도가 뛰어나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중심부위를 보존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중심시력의 질이 그대로 유지되는 안전한 수술법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기존의 수술들이 단기간 내에 수술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반해 CK수술요법은 퇴행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선호도가 높다.
젊었을 때는 시력이 좋았다가 나이가 들면서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이 저하된 만 45세 이상의 노안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CK수술요법을 시술해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분이나 라식 수술을 한 경우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제 2의 인생’이라는 노년에 새로운 기쁨을 얻은 환자들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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