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30 14: 57

지난 3월 말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연기자 박광현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5월 30일 오후 1시 서울 공덕동 올리브나인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전제작드라마 ‘커플 브레이킹’ 시사회에서 박광현은 “아무리 늦게 자도 아침 7시면 눈이 떠진다. 아무래도 불면증인 것 같다”고 호소했다. 박광현은 “어제도 새벽 4시 넘어서 잤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7시 32분에 깼다(웃음)”며 “더이상 잠이 안온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군대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박광현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4부작 ‘커플 브레이킹’은 권태기에 놓인 오래된 커플의 좌충우돌 이별소동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어떻게 찾고 또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에 관해 담을 예정이다. 박광현은 극중에서 전기회사 직원으로 토속적이고 무뚝뚝한 이정석 역으로 출연하며 박한별과 함께 사귄지 5년 된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1부 시사회에서 박광현은 누드 차림의 엉덩이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박광현은 “원래는 FD가 엉덩이 대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해서 그냥 내가 하게 됐다”며 “촬영 당시 여자 스태프들로 인해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그 장면을 찍은 이후 스태프들의 시선이 이상하다(웃음)”고 수줍게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로는 모두 벗고 촬영했지만 방송에서는 모자이크처리 돼 나갈 예정이며 박광현은 “모자이크가 안됐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전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커플 브레이킹’은 6월경 SBS 드라마플러스를 통해 방송된 후 지상파에서 특집형태로 방송될 계획이다. 또 현재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반응이 좋아 판권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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