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일 때문에 사랑 포기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30 14: 59

배우 김윤진(34)이 “일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적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0시에 방송된 케이블 채널 KM의 'Oh Sweet Time (권영찬 연출)'에 출연한 김윤진은 결혼은 언제쯤 할 것인지 질문받자 “일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젠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말을 할 수 없을 거 같다.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 등이 세워진다면 그때 공개할 생각이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조심스런 태도를 내비쳤다. 김윤진은 자신의 본토식 영어 발음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윤진은 “한국어를 할 때 영어 단어가 섞여있으면 일부러 더 한국적으로 발음한다”고 말했다. 이유는 바로 그녀가 교포 출신이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교포라 영어 단어를 읽을 때 자연스럽게 혀를 굴리게 되는데, 그 모습을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보는 거 같아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일부러 ‘배터리(battery)’도 ‘밧데리’ 라고 발음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윤진은 ‘죽은 시인의 사회’, ‘시네마 천국’, ‘올드보이’, ‘러브 액츄얼리’,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특별한 추억의 영화 5편을 꼽으며 각 영화에 깃든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진의 ‘내 인생의 영화’ 편은 케이블 채널 Mnet과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9p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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