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승' 박명수, 전기리그 프로게이머 기여도 1위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7.05.30 17: 02

온게임넷의 팔방 미인 박명수(20)가 또 다시 팀의 귀중한 1승을 견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즌 9승째를 올리며 전체 프로게이머 중 기여도 1위로 올라섰다. 박명수는 30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전기리그 이스트로전 4세트에 출전 3해처리에서 생산된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럴커로 신희승의 발목을 붙잡고 팀의 3-1 승리를 매조지했다. 팀플레이(6승 2패)와 개인전(3승 1패)을 오가며 벌써 9승째를 올린 그는 "매우 기쁘다. 지금 프로게이머 중에서 기여도 1위를 기록 중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여도 1위를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략적인 신희승과 경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는 "부담스러웠지만 파이썬이 많은 전략이 나오지 않는 맵이고,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시즌 초반 팀플레이에 자주 출전하던 박명수는 이날 경기까지 개인전만 3 경기 연속 출전했다. 어느쪽이 적성에 맞느냐는 물음에 박명수는 "팀플레이 출전도 좋지만, 개인전 출전을 더 마음에 둔다"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전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더 좋다"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지금부터가 사실상 2라운드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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