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오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추후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는 2003년 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IT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던 싸이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만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5월 29일 해당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그러자 조만간 싸이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 단계일 뿐인데 마치 싸이가 소환되는 것처럼 묘사가 되고 있다”며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 “근무 기간 중 100회가 넘는 공연을 했던 것은 모두 퇴근 후에 이루어진 것들이었다”며 “매니저들이 아침마다 제대로 출근을 시켰고 부실 근무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