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해외 영화출연 여부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5월 30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도연은 “어제 공항에 들어오면서 처음 들은 말이 ‘월드스타 전도연’이었는데 그렇게 까지 생각 안 해봤고,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고 해외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외 합작영화 출연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아직 한국에서도 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전도연이 해외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도연은 해외에서 러브콜이 올 경우 “만약 제의가 들어온다면 시나리오가 가장 우선이 돼서 결정하게 되겠죠”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송강호가 함께한 ‘밀양’은 5월 23일 개봉했고, 칸 영화제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