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암스테르담)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는 30일(한국시간) 사실상 오웬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 영입 초읽기에 들어간 맨체스터 유나이트드가 다음 목표로 공격수 훈텔라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동안 영입 대상 1순위로 올려놓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튼햄 핫스퍼) 대신 훈텔라르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은 토튼햄 핫스퍼가 베르바토프를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서다. 이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며 74경기에 나와 60골을 기록한 '득점 기계' 훈텔라르로 목표를 바꿨다는 것이 이 신문의 설명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훈텔라르는 다음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폰소 아우베스(헤렌벤)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으며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여전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관심 대상이라고 전했다. 아우베스는 2006~2007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5차례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골을 넣어 팀이 기록한 60골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 특급 공격수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튼햄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 신문은 개러스 베일을 토튼햄 핫스퍼에 뺏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레이튼 베인스(위건 애슬레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여전히 나니(스포르팅 리스본)를 잡기 위해 토튼햄 핫스퍼와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