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1호 2루타-6G 연속안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5.30 21: 17

주니치 이병규(33)가 6경기연속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병규는 30일 나고야 인근 하마마쓰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종성적은 4타수1안타를 기록, 기대했던 4경기연속 멀티안타 달성은 실패했다. 타율은 2할6푼6리를 유지했다. 이병규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상대는 슈퍼 고졸루키로 불리우는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19). 베이징올림픽 예선대회 일본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승2패 평균자책점 4.94를 마크하고 있다. 이병규는 0-0이던 2회말 1사1루 찬스에서 다나카의 한복판으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밀어처 좌익수 키를 넘기고 2루에 안착했다. 1루주자 나카무라가 3루에 멈춰 타점을 얻지 못했다. 파죽의 6경기연속안타이자 시즌 11번째 2루타. 시즌 50호 안타였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2사 1루에서는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이 됐다. 주니치는 9회초 잘 던지던 선발 아사쿠라 겐타가 연속안타를 맞고 강판된 뒤 소방수 이와세마저 무너지며 대거 4실점, 2-4로 역전패했다. 눈 앞에서 승리를 놓친 주니치는 3연패에 빠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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