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입국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이 첫 훈련을 가졌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30분경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간단한 회복 훈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케브 얄린스(AZ 알크마르)를 제외한 19명의 선수들은 러닝과 스트레칭 등으로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은 오랜 비행 후의 훈련임을 감안해 선수들을 독려하지는 않고 그저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가볍게 기초 훈련을 소화한 후 패싱 게임을 통해 볼감각을 익혔다. 그들은 훈련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은 스트레칭을 통해 훈련을 마무리했고 내외신 기자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가진 후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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