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째' 김수경, "올해는 10승 할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7.05.30 21: 51

"올해는 10승 할 것 같다". 김수경이 30일 광주 KIA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 호투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지난 2004년 이후 3년 만에 10승 재등정에 청신호를 켰다. 김수경은 이날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특유의 슬라이더, 가끔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KIA 타자들을 1실점으로 요리했다. 김수경은 경기 후 "지금 같은 페이스나 몸상태라면 올해는 충분히 10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전에 볼인 높아서 오늘은 낮게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의 호조 비결에 대해서는 "지난해는 이맘때 쯤 1군에 올라왔는데 올해는 개막부터 함께 시작해 심리적인 안정을 가진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내가 나가면 방망이가 잘 터지고 뒤에 받치는 투수들도 잘 막는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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