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디에르 몰리나, 왼손목 골절로 6주간 '아웃'
OSEN 기자
발행 2007.05.31 06: 15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방마님' 야디에르 몰리나(25)가 최대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왼손목 골절로 당분간 정상 플레이가 어려운 몰리나를 31일(이하 한국시간)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몰리나는 전날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4회말 수비 도중 파울팁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몰리나 가문의 '3형제 포수' 가운데 막내인 야디에르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3리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갈길 바쁜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포수 몰리나의 부상으로 상위권 진출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무려 7경기차 뒤져 있다. 승률은 4할8리(20승29패)에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DL 등재로 공백이 생긴 로스터의 한 자리를 트리플A 멤피스 포수 브라이언 에스포시토를 불러올려 메웠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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