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세리에 A 피오렌티나의 공격수로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조국 이탈리아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루카 토니(30)가 750만 파운드(약 145억 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합의했다고 영국의 주요 스포츠 매체들이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년간 피오렌티나에서 47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토니는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며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뮌헨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왔다. 스카이스포츠는 토니가 오는 6월 8일 메디칼 테스트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201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공격수로 로이 마카이(32, 네덜란드, 8골) 루카스 포돌스키(22, 독일, 5골) 클라우디오 피사로(29, 페루, 12골) 산타 크루스(25, 칠레, 3골)를 보유한 뮌헨은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공격력 부재에 시달렸다. easter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