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고액 스타 영입 정책 불변"
OSEN 기자
발행 2007.05.31 08: 22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거액을 들여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는 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31일(한국시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러시아 라디오 방송인 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동안 거액을 들여 선수를 영입했던 정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안드리 셰브첸코를 3000만 파운드(약 552억 원)에 데려오는 등 그동안 선수 영입에 2억 5000만 파운드(약 4604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던 선수들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지만 2006~2007시즌에는 셰브첸코가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정규리그 3연패가 좌절되면서 영입 자금 예산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추측과 프랭크 람파드나 존 테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계속 자신의 재력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큰 손'으로 군림하고 람파드와 테리 역시 붙잡아둘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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