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이 눈부신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존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총 투구수는 불과 61개에 불과했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46개였다. 이로써 존슨은 지난 16일 콜로라도전(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회 공격에서 에릭 번스의 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31m)로 선취점을 뽑은 뒤 8회 1사 후에도 번스가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뿜어낸 뒤 코너 잭슨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마크 레널즈의 중월 2점 홈런(비거리 131m)으로 4-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뽑아 한 점차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선발 제이미 모이어는 7⅔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