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현대 4연승이냐, KIA 3연패 탈출이냐
OSEN 기자
발행 2007.05.31 11: 38

4연승이냐 3연패 탈출이냐.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현대-KIA의 광주경기는 두 팀에겐 더 없이 중요하다. 현대는 5월 목표인 5할 승률이 물건너 갔지만 승패 차이를 줄여야 된다. 현재 20승23패. 내친 김에 이날까지 승리, 광주 3연전을 싹쓸이하면 승패수 차이가 2로 좁혀진다. 한때 8연패의 참화를 겪었지만 이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최하위에서 맴돌고 있는 KIA는 또다시 발목을 잡히면 4연패에 빠진다. 4연패 보다는 중위권팀과 승차가 벌어지게 된다. 18승26패1무로 적자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만 숨을 돌릴 수 있다. 선발투수의 대결을 보면 KIA의 우위를 점칠 수 있다. 윤석민은 2승7패이지만 평균자책점은 2.41. 반면 캘러웨이는 2승5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그러나 윤석민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이틀 늦게 등판하는 것이라 팔꿈치 상태가 안좋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유난히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캘러웨이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썩 좋은 구위는 아니지만 KIA타선이 최근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어 캘러웨이를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KIA는 팀 전반에 흐르고 있는 패배감과 무력감을 벗는 게 급선무다. sunny@osen.co.kr 캘러웨이-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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