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조선∙해운기업인 STX그룹이 프로게임단 STX 소울을 공식 창단하고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TX그룹은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TX 신사옥에서 홍경진(주)STX 사장을 비롯한 150여면의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STX 소울 프로게임단 공식 창단을 선언했다. 출범 7년만 처음으로 프로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된 STX 그룹은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는 경남 FC 프로축구단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TX 소울 프로게임단 김은동 감독을 비롯해 김남기, '여제' 서지수, '인파이터' 진영수 등 14명의 선수들로 구성, 현재 프로리그에서 7승 4패로 2위에 올라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스폰서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의 건전한 생활문화 도구로 부상한 e스포츠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e스포츠가 가진 젊음, 도전, 창의이미지가 STX가 추고하는 기업문화와 함께하기 때문에 프로게임단 창단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STX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