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KT&G와 4년간 14억원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5.31 12: 19

안양 KT&G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포워드 양희승(34)과 4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 KT&G 구단은 31일 양희승과 4년 동안 평균 연봉 3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희승은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에 4년에 연봉 3억 8000만 원을 요구, 3년에 3억 5000만 원을 제시한 KT&G와의 협상이 결렬됐으나 다른 팀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해 다시 KT&G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결국 양희승과 KT&G는 애초에 제시했던 협상안에서 서로 한 발씩 양보, 계약기간 4년과 연봉 3억 5000만 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KT&G는 2006~2007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렸던 주희정(31), 은희석(31), 박성운(29)에 이어 양희승까지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KT&G는 우선협상 기간에 주희정과 3년에 연봉 4억 원, 은희석과는 5년에 연봉 2억 9000만 원에 계약했고 박성운과는 3년에 연봉 8000만 원에 도장을 찍은바 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